대한민국-이집트 간 수교 30주년 기념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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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집트한국문화원(원장 오성호)은 지난 4월 30일, AUC 타흐리르 캠퍼스에서 2025년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예술교류 심포지엄 및 특별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오천년 문명의 대화’를 주제로, 양국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도 있는 담론과 예술 공연이 어우러지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문화예술교류 심포지엄
오후 2시부터 진행된 문화예술 심포지엄에서는 K-POP과 K-Culture를 비롯해 디지털 시대의 예술교육, 연극 교류,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예술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6개 세션이 구성되었으며, 한국과 이집트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발제를 맡아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용현 주이집트한국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한-이집트의 미래세대 간 문화예술 교류와 인적교류,
연대와 협력을 위한 플랫폼 구축의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양국의 지속 가능한 문화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양국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모여 “카이로 예술선언”을 발표하며,
아시아와 아프리카 예술 네트워크 협력체인 “Asia-Africa Artist' Alliance(A3A)”의 출범을 공식화하는 뜻깊은 자리었다.
특별공연
오후 7시부터 진행된 특별공연 ‘Colorful Korea’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대로 구성되었으며,
한국의 ▲쇼디자인 퍼포먼스 그룹 생동감, ▲퓨전국악 그룹 퀸(Queen), ▲비트박서 정민혁(Jung Min Hyuk)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Ashraf Al-Azzizi 이집트 최고문화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이집트 정부 관계자, 외교단, 교민, 주재국 국민 등
1,000명 이상의 관객이 함께하며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이집트가 지난 30년간 쌓아온 깊은 우정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여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올해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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